방통위 통신사 콜센터 긴급 점검
콜센터 집단감염, 밀착근무 '감염병 사각지대'
한상혁 위원장 "콜센터 재택근무 확대해야"

2만명 근무, 통신사 콜센터도 비상 "재택근무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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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감염'으로 90명 넘게 나오면서 약 2만여명이 근무하는 통신사 콜센터도 비상이 걸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3사의 콜센터 방역 현황 긴급점검하고 집단 감염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콜센터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1일 방통위는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함께 각사 방역 현황을 논의했다. 콜센터는 밀접접촉 근무로 인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곳이라 촘촘한 방역이 필요하다. 우선 방역소독을 점검하고, 상담사들의 근무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통신사와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특히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약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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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도권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로 콜센터 확진자는 11일 0시 기준 90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으로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라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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