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오픈뱅킹 전성시대]기업 '비즈니스'·국민 '디자인'·신한 '편리성' 1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웹발전연구소, 국내 첫 오픈뱅킹 앱 순위 평가 발표
기업은행 이어 KB국민, 신한, 하나은행 상위권
5개 부문 평가…각 부문별 순위 높은 은행은?

오픈뱅킹 종합순위

오픈뱅킹 종합순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아시아경제와 웹발전연구소가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오픈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92.1)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한 IBK기업은행은 5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최상위 그룹에 자리했다. 이어 KB국민은행(88.7), 신한은행(84.6), 하나은행(84.2), 제주은행(83.9), BNK부산은행(82.7)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우리은행(82.3)과 NH농협은행(74.0)은 조사 대상 은행 10곳 중 각각 7위, 9위로 지방은행에도 순위가 밀렸다.


5개 평가항목은 고객흡인력(고객에게 얼마나 호감을 얻고 있는가), 비즈니스(핵심적인 기능이 잘 구현돼 있는가), 콘텐츠(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가), 디자인(완성도 높은 앱 디자인인가), 기술성(앱 기술은 어떠한가)을 모두 따졌다. 5개 영역을 다시 4~6개의 중분류로 나눠 점수를 매기고, 추후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환산했다.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

영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고객흡인력 측면에서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은행은 43점 만점의 고객흡인력 영역에서 각 37점을 획득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차별성 및 독창성 측면에서 만점을 받았고, 국민은행은 유용성 측면에서 만점을 받았다.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기업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은행은 55점 만점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52점을 획득했다. 계좌조회 기능의 편리성, 자산관리(WM) 서비스 다양성, 마이메뉴 및 납부기능의 편리성, 부가기능 편리성 등 4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오픈뱅킹 전성시대]기업 '비즈니스'·국민 '디자인'·신한 '편리성' 1위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통지서비스와 부가기능 편리성에서 만점을 받은 신한은행이 48점으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47.5점을 얻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계좌조회 편리성과 부가기능 편리성에서 만점을 받았다. 국민은행(47.0), 제주은행(47.0)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콘텐츠 부문에서도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두 은행은 44점 중 41점을 획득했다. 특히 보안 및 개인보호 정책, 부가 콘텐츠 다양성에서 만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부산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38점을 받았다. 이들 은행은 보안 및 개인보호 정책에서 만점을 받았다.

[오픈뱅킹 전성시대]기업 '비즈니스'·국민 '디자인'·신한 '편리성' 1위 원본보기 아이콘

모든 은행들이 콘텐츠 항목 중 보안 및 개인보호 정책(8점 만점)에서 평균 7.6점을 차지해 보안에 대한 준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은행이 기존 금융서비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 정보보호에 대해 오픈뱅킹에서도 세심한 신경을 쓴 결과로 판단된다.


다만 고령자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에 대한 안내에선 국민은행(10.0)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이 11점 만점에 9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

[오픈뱅킹 전성시대]기업 '비즈니스'·국민 '디자인'·신한 '편리성' 1위 원본보기 아이콘

디자인 부문에선 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디자인의 일관성, 효율성 및 독창성, 직관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UI 등 모든 분야에서 47점 만점을 획득했다. 2위는 부산은행(45.0)으로 디자인의 효율성 및 독창성에서 10점 만점에 8점을 받은 걸 제외한 나머지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 부문 3위를 차지한 기업은행(44.0)의 경우 디자인의 일관성 분야에서 9점 중 6점을 받았으나 다른 항목에서 만점을 차지했다. 다른 은행들도 평균 40.6점을 획득해 디자인 영역에 대한 오픈뱅킹 서비스의 준비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항목은 기술성으로 오픈뱅킹 앱 성능은 모든 은행들이 뛰어났다. 다만 앱 접근성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서비스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별 평가는 부산은행과 하나은행이 51점 만점의 기술성 영역에서 각각 46점을 획득했다. 부산은행은 모바일 인증, 앱 성능 2가지 항목에서 만점을, 하나은행은 앱 성능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나란히 45.5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나머지 은행들도 기술성 점수를 최소 40점 이상 받아 이 영역에선 은행들의 오픈뱅킹 대응이 상당히 우수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