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 7일부터 사흘간 파업 예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이 7일부터 사흘간 파업한다. 서울시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다름 없이 운행할 방침이다. 열차의 운행률이 떨어지면 시내버스도 추가 편성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13개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은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파업은 7일 오전 5시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파업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 전체 직원 250명의 절반 가량인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9호선 파업은 2017년 말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이번 파업으로 9호선 전 구간에서 열차 지연 등이 우려된다. 나머지 1단계(개화∼신논현·25개역) 구간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2·3단계 열차가 지연되면 1단계 구간 운행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3단계 구간의 평일 운행 횟수는 전체 운행 횟수의 20%를 차지한다.


노조는 지하철이 관련 법상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인 만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는 100% 운행한다. 다만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 나머지 시간대는 운행률 60%를 유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비조합원과 불참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행 간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9호선 2·3단계 노조는 1인 근무 폐지를 위한 인력 충원, 연봉제에서 호봉제 전환, 비정규직 보안요원 4명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 측의 교섭은 6일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달 중 2차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