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효율적 관리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발표
컨테이너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적용한 삼성SDS 'PaaS'
친환경, 고효율 춘천 데이터센터…소프트웨어로 통합 운영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20일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20일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을 시작한 2010년 데이터센터 6개와 가상서버 2만대 수준에서 현재는 데이터센터 15개, 가상서버 21만대 수준으로 성장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서 삼성SDS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성장세를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날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IT인프라에서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게 1단계였다면, 그 단계를 넘어 핵심 플랫폼이나 솔루션 서비스까지 적용·활용하는 것이 2단계인데 많은 기업들이 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 클라우드 대외사업에 본격 진출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약 21만대의 가상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가 선정한 'IT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Top10' 사업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SDS는 우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동시에 관리하고 클라우드 간의 데이터 이동을 쉽게 지원하며, 서버 자원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관리를 해준다. 유 부사장은 "고객사들에게 금융 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등 전용 클라우드 풀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기업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배포를 쉽게 해주는 삼성SDS의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소개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이 삼성SD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이 삼성SD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SDS PaaS는 ▲컨테이너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DevOps' ▲필요모듈만 변경 후 배포하는 모듈형 개발(MSA)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했다. 윤 부사장은 "PaaS를 활용하면 고객은 개발환경 구축을 8일에서 1일로, 애플리케이션 배포는 2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까지 자동화해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플랫폼 기반 PaaS를 적용한 시스템이 200여개 이상 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은 삼성SDS의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방법체계를 적용하면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기간을 11주에서 3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춘천의 시원한 자연바람을 활용해 전력효율을 향상시키는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춘천 데이터센터의 연중 전력효율지수(PUE)는 1.2로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평균(1.7)보다 낮다. PUE는 1에 가까울수록 전력효율이 좋음을 의미한다. 최희주 삼성SDS 전무는 "춘천 데이터센터 구조는 춘천의 외부공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Y자 형태로 바람 방향에 상관없이 시원한 바람이 천장에서 내려와 서버의 뜨거운 열기는 밖으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SDS는 춘천 데이터센터에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술을 적용했다. 춘천과 상암, 수원 데이터센터 서버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자원 확장이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글로벌 데이터센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윤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의 발전 방향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바뀌고 있다"며 "전체 데이터센터를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하도록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AD

한편 홍 대표이사는 삼성SDS의 올해 대외사업이 성장세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조원 매출에 대외사업이 14%정도였는데 올해 대외사업은 19%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AI-IoT 결합사업, 물류 사업을 확장하면서 대외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