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트 "한국, 對EU 상품수치 최근 2년 연속 흑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 국가를 상대로 한 교역에서 2017년과 작년 두 해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7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대비된다.
13일 EU 공식 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EU 무역 관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EU와의 상품 교역에서 18억유로(2조3400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EU 상품의 한국 수출은493억유로(약 64조900억 원), 한국 상품의 EU 수입은 511억유로(66조4300억원)를 기록, EU의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18억유로 많았다. 이는 해당 규모만큼 한국이 무역에서 흑자를 냈음을 의미한다.
2017년의 경우 EU 상품의 한국 수출은 501억유로, 한국 상품의 EU 수입은 517억유로로 수입액이 16억유로 많았다. 이는 2017년 이후 유럽경제가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한국 상품의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우리나라는 한·EU FTA 발효 이듬해인 2012년 흑자 폭이 2억유로로 감소한 뒤 2013년(41억유로)부터 2016년(25억유로)까지 내리 4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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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對) EU 상품 교역 규모는 2017년 1018억유로에서 지난해 1004억 유로로 2년 연속 1000억유로(130조원)를 돌파했다. EU 상품의 한국 수출과 한국 상품의 EU 수입은 전체 EU의 역외 상품 수출과 수입에서 각각 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EU의 제8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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