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연예계활동 중지를 촉구하는 청원이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YG엔터테인먼트의 연예계활동 중지를 촉구하는 청원이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됐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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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과거 대마초·LSD 등의 마약류를 구매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의 연예계활동 중지를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연예기획사 **엔터테인먼트 회사 연예계 활동 정지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에게 끊임없이 마약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면서 "모든 것을 철저히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는 수많은 아이돌 가수들과 배우들, 예능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대형기획사에서 버닝썬사건에 성접대 의혹, 마약 의혹까지 계속 나오고 있다"라며 "이 모든게 의혹이라기에는, 오랫동안 한 기획사에서만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 기획사 내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원인은 "모든 방송 매체에서 활동정지시키고 철저히 소속사 내부 조사를 해야한다"라면서 "이 모든 사건이 한 기획사에서 일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대표 두 분은 연예계와 엔터계에서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1시45분께 1818명의 동의를 받았다.


앞서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2016년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A 씨와 비아이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비아이는 A 씨와 "그건(마약) 얼마면 구하느냐", "엘(LSD)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는 등의 대화를 나눴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카톡 대화 내용은 사실"이라며 "비아이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로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의혹을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비아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들 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마약류)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겁이 나 하지도 못 했다"라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KBS'는 한 관계자를 인용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A 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양 대표가 A 씨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줬고, 조사에 동석하도록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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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최 모 수사관은 "(A 씨와 동석했던 변호사가) 일반 변호사와는 달랐다"라며 "진술 하나하나 모두 관여를 하면서 과잉변호를 했다"라면서 "(A씨가) 조금 주눅이 든 것 처럼 행동이 부자연스러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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