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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 테러 사망자 253명으로 축소 발표…추가 테러 공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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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스리랑카 정부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의 공식 사망자 수를 359명에서 253명으로 축소 발표했다고 AP통신, 일간 가디언 등이 25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망자 공식 집계를 수정, 발표했다. 보건국 한 관계자는 이번 테러가 밀폐된 공간에서 폭탄이 터지고 시신이 훼손되는 특성으로 인해 희생자의 신원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최초 집계가 290명이었는데 253명으로 줄어 부활절 테러의 총 사망자 수는 최소 253명이다"며 "언론이 이야기하는 사망자 359명은 틀린 수치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추가 테러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 스리랑카 종교 지도자들은 추가 테러 위협과 종파 간 보복 폭력에 종교 집회를 취소했다. 스리랑카 주재 미국 대사관 측은 이례적으로 이번 주말 극단주의자들이 예배 장소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무슬림들이 금요일 기도회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청하며 자택에서 기도를 하라고 촉구했다.


라닐 위크레마싱헤 스리랑카 총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테러 용의자 중 다수를 체포했지만 여전히 테러 활동 중인 인물이 있다"며 "폭발물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 경찰은 이날 밤 용의자 16명을 추가로 구금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리아 국적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76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곳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뿐이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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