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 지하1층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26일 '디어 시네마: 차이와 반복' 개막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2000년대 영화·비디오아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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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MMCA필름앤비디오 정규프로그램 '디어 시네마: 차이와 반복'을 4월26일~5월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MMCA필름앤비디오(MFV)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지하1층의 영화관이다. 주제에 따른 영화를 상영하고 작가 토크 및 강연 등을 통해 관객이 동시대 영화의 흐름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정규프로그램으로 '위대한 잠'과 '디어 시네마'를 선보였다. '위대한 잠'은 잊힌 걸작, 복원된 작품, 또는 재평가할 만한 작품을, '디어 시네마'는 국내외 주목할 만한 영화와 비디오아트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강연 또는 토크도 진행된다.

올해 필름앤비디오 '디어 시네마'는 '차이와 반복', '오래된 이미지, 다른 언어' 두 가지 주제로 상영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첫 번째로 개최되는 '디어 시네마: 차이와 반복'은 변성찬, 유운성, 정세라 비평가 3인이 선별한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 비디오아트를 상영한다. 비슷한 형식의 자기복제 작품이 양산되거나 동일한 문제의식과 소재가 반복되는 현대 영상 예술의 경계가 모호한 지형을 살펴본다. 변성찬, 유운성, 정세라 세 협력 큐레이터가 각자의 관점에서 선정한 상영프로그램은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극영화, 비디오아트의 현재를 반영한다.

비평가 3인의 '큐레이터 토크'가 내달 4일 오후 2시 영화관에서 열린다. 세 비평가가 각자 초청한 작가와의 대담과 비평가 3인이 모두 모이는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된다. 유운성 비평가와 김홍준 감독, 변성찬 비평가와 안건형 작가, 정세라 큐레이터와 작가그룹 무진형제의 토크가 연속해서 진행되고, 세 비평가들이 모여 이번 디어 시네마의 주제 '차이와 반복'에 대해 토론한다. 큐레이터 토크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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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준 감독은 한국영화에 대한 기억과 인상을 담은 연작 비디오 에세이 '나의 한국영화(2002-2006)'를 제작했다. 안건형 감독은 태극기 집회를 통해 한국식 민족주의 현상과 역사적 연원을 주제로 동시대 한국인의 삶을 묘사한 다큐멘터리 '한국인을 관두는 법(2018)'을 제작했다. 작가그룹 무진형제는 주로 전시 공간에서 선보인 영상작업 '궤적-밤의 대화(2017)', '목하, 세계진문(2017)', '비화(2018)'를 이번 프로그램에서 소개한다. 무진형제는 지난 22일 스페인 비영리 기관 한네프켄 재단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공동 주최한 '코리안 비디오아트 프로덕션 어워드 2019' 수상자로 결정됐다.


'디어 시네마: 차이와 반복'에 이어 '디어 시네마: 오래된 이미지, 다른 언어'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페미니즘과 정치적 맥락들을 배후에 둔 심리적 풍경을 재현하는 스페인 출신의 작가 라이다 라순디의 단편들, 독특한 방식으로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하는 푸에르토리고 출신의 작가 베아트리스 산티아고 무노즈와 같은 최근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2016년 이야기의 재건 시리즈 때 소개된 던컨 캠벨의 작품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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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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