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9개국 사업장서 동시에 실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두산 그룹은 올해로 7번째 '두산인 봉사의 날(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한국을 비록해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같은 날 각자의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행사다. 전일 열린 행사에는 19개국에서 6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2014년 이후 지금까지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약 5만9000여 명에 이른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에 참여했다. 박 회장과 임직원들은 수납장, 책장 등 가구 200점을 직접 제작해 인근 지역 가정 100 곳에 전달했다.
이밖에 한국에서는 문화유산 가꾸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체험,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을 실시했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와 환경 정화, 노숙인 지원, 지역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3년째 메이저리그(MLB)를 후원하고 있는 미국 사업장에서는 인근 지역의 아동 심장병 환아들을 위해 경기 티켓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두산 가족이 하나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웃을 향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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