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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형 버스준공영제' 내달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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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형 버스준공영제' 내달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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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다음 달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교통 소외지역에 재정을 투입해 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버스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노선 일부를 변경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오는 7월 시행되는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면 갈현동, 상적동, 석운동 등을 운행하는 14개 노선 가운데 2개 노선이 폐지되고 12개 노선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3일 3개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3개 노선은 갈현동∼궁내동, 율동∼상적동, 이매동∼석운동 등으로 이들 노선에 모두 27대의 버스가 투입된다.


이들 노선버스는 교통복지를 함께 누린다는 의미로 '누리버스'로 명명됐다. 노선 운행에 따른 손실액은 성남시에서 모두 보전해준다.

교통 소외지역의 노선 폐지ㆍ조정과 누리버스 노선 신설에 따라 성남지역 전체 노선과 버스 대수는 56개 노선, 873대에서 57개 노선, 887대로 늘어난다.


시는 또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오리역∼복정역∼위례, 오리역∼남한산성입구 등 2개 노선을 운행하는 '반디버스'(8대)도 다음 달 3일 도입한다. 시는 이들 버스의 손실분도 시 재정으로 보전해주기로 했다.


복정역을 거치는 반디버스의 경우 서울시가 운행하는 올빼미 버스와 연계된다.


이근배 시 교통도로국장은 "누리버스와 반디버스 운행 등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도입이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노선버스 감축과 이에 따른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교통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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