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계산한다"…CU, 셀프 결제 POS 도입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CU는 셀프 결제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을 전국 매장에 도입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POS에는 고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나, 근무자가 급히 자리를 잠시 비워야 하는 경우 등 가맹점의 상황에 따라 고객이 직접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셀프 결제 기능이 탑재됐다.

고객이 직접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 담배 등 제외)을 직접 스캔하는 방식으로 셀프 결제가 가능해 더욱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졌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쇼핑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

또 점포 비상 시 긴급 결제 가능한 모바일 POS 시스템도 구축됐다. 매장 근무자의 스마트폰에 POS 결제 기능을 제공해 신용카드 결제 뿐 아니라 할인·적립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는 각종 페이, 앱 신용카드, 멤버십포인트, 교통카드 등 고객들의 결제수단이 다양화되면서 POS 결제 시 여러 번의 화면 터치를 통해 별도의 결제방식을 지정해 주어야 했지만 차세대 POS시스템에서는 별도의 오퍼레이션 없이 바코드 스캔만으로 해당 결제 수단을 자동 인식한다.

송지택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차세대 POS 시스템은 업계 최고의 점포 운영시스템"이라며 "전국 매장에 도입을 완료함으로써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