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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2조원 능선 넘은 면세점 매출…내국인 발길은 오히려 뜸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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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인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을 보인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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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역대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면세점을 찾는 내국인들이 지난해 감소했음에도 불구,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2조1656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방문자 수가 증가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내국인 방문자 수는 243만240명으로 전년 동월(251만867명) 대비 8만명 감소했지만, 외국인 방문자 수는 157만8462명에서 169만6201명으로 12만명 늘면서 면세점 방문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매출액 비중 측면에서도 큰 기여를 했다. 외국인 매출액은 1조8330억원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한 반면, 내국인 매출은 3326억원으로 외국인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는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지난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30만660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이 각각 30%, 25%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호조에 힘입어 올해 들어 면세점 매출액은 역대 최고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조711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월에는 1조7415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어 3월에도 역대 최고를 경신한 것.



서울 지역 면세점의 매출이 1조582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3%를 차지했다. 서울은 방문객 수도 155만714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가 2479억원, 인천이 247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이 1조8359억원을, 출국장 면세점이 28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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