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남도 별미 흑산도 홍어 산지 직거래로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남도의 별미인 ‘흑산도 홍어’를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시중 가격 보다 약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흑산도 홍어 특별 기획전’은 최근 흑산도에서 잡히는 홍어의 어획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들의 판로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전라도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홍어는 명절 차례상이나 결혼식·장례식 등 중요한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단골이다. 보통 흑산도·국내산(동해)·수입산(칠레)이 있는 데 삭혀서 썰어 놓으면 전문가도 구별 못 할 정도라는데 ‘흑산도 홍어’는 삭히지 않아도 선홍빛이 나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 톡톡 쏘는 특유의 맛으로 유명한 흑산도 홍어는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소화불량·신경통 개선 등에 좋고 유일하게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은 고급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홍어 1마리(6kg 이상)를 시중가보다 약 20% 이상 저렴한 39만 원에 구입할 수 있고, 부위별로는 100g당 1만 4500원에 해체 판매도 한다. 손질된 홍어를 비롯해 삼합용, 탕·찜용, 삭힌 홍어, 안 삭힌 홍어 등 다양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흑산도 홍어’의 시중가는 1마리(6kg 이상)가 60~70만 원대인데, 30~40만 원대로 판매가 가능했던 점은 중간유통 단계를 없앴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전라·충청지역을 담당하는 호남 충청지역이 신설되면서 현지에 별도 MD(상품기획)팀이 지역 농·어가와의 직거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또한 신안군 수협과 공동 기획하면서 산지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흑산도 홍어’는 모두 흑산도 수협으로부터 원산지 증명코드를 부여받은 정품 ‘흑산도 홍어’만 판매된다. 홍어에 바코드가 적힌 꼬리표를 달아서 해당 수산물이 어디서 왔는지, 언제 잡힌 것인지, 어떤 유통업체를 거쳐 판매되고 있는지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행사 첫날인 13일 오후 2시부터 대형 ‘흑산도 홍어’를 해체하는 시연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별시식관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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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숙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플로어장은“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특산물전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 이라며 “행사 기간중영산포 홍어 축제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어가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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