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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통행불편 유발 전봇대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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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위해 9일 한전과 협약 체결, 12월까지 40기 이설 목표...전봇대 이설, 초교 통학로 주변, 도시재생지역 등 우선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도로 한복판에 세워진 전봇대를 주민안전을 위해 일제히 옮긴다.


성동구와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지사장 장준희)는 9일 상생협약을 체결, 오는 9월까지 통행장애 전주 29기를 우선 이설한다.

전봇대가 세워진지 30~5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건축선 후퇴, 공중선 난립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잦았다.


하지만, 이설비용 부담문제, 주민 이해관계인 간 갈등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수년간 방치돼 그 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수조사를 추진하면서 한전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올 3월 전신주 이설을 최종 협의했다.

이달부터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도시재생지역, 길 한가운데 등에 위치한 전봇대를 최우선 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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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 한전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와 공중선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성동구와 한전의 상생협력 모델’은 그동안 비용부담 문제 등의 지자체와 한전과의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좁은 등하굣길에 전신주 때문에 아이들이 부딪치거나 넘어질 위험이 높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구는 전주이설 사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KT와도 협약을 통해 통신주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수년간 방치된 전봇대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민원이 반복돼 왔는데 이 사업을 통해 명쾌하게 번을 계기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대, 무엇보다도 한전의 아낌없는 협조에 감사드린다. 이해관계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구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한 성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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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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