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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마음의 소리'·'머니게임' 등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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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 2차 라인업 영화·드라마 10편 발표

웹툰 '마음의 소리'·'머니게임' 등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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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웹툰 '마음의 소리'가 영화로 제작된다.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N은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기획·개발하고 있는 영화 및 드라마 열 편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1차 라인업에 이은 2차 라인업이다.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가 가장 주목된다. 2006년부터 연재 중인 인기 웹툰이다. 시트콤으로 만들어졌으나 완결성을 갖춘 영화로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스위트홈'은 드라마로 제작된다. 인간의 욕망에 관한 통찰을 담은 이야기다. '미스터 션샤인'과 '도깨비'의 이응복 프로듀서가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은다.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은 영화로 재탄생한다. 상금 448억원을 둘러싼 밀실 두뇌 게임이 주 내용이다. 영화 '타워'를 만든 더타워픽쳐스와 공동 제작한다. 여성 히어로를 앞세운 김정현 작가의 '용감한 시민'과 20대 모태솔로를 소재로 한 김호드 작가의 '연애의 정령'은 각각 액션과 코미디 영화로 만들어져 극장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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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취향을 지닌 주인공들을 비추는 타리 작가의 '좋아하는 부분'과 키스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여인을 다룬 이혜 작가의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각각 드라마로 제작된다. 계약 결혼을 그린 로즈빈 작가의 '완벽한 쇼인도'과 루시드 작가의 '호러와 로맨스'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이안 작가의 '마더스(가제)'는 스튜디오N의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낙점을 받아 영화로 개발된다. 30대 딸이 10대 엄마를 만나러 과거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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