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당 전당대회 '마지막 퍼즐' 오세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당대회 대진표 속속 완성
吳, 출정식 미룬 배경에 관심 쏠려
심재철·정우택도 출마선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대진표가 속속 완성돼 가고 있다. 심재철·정우택 의원이 31일 출마 선언을 끝마친 가운데 당초 이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출정식을 미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전사가 돼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이기는 보수, 승리하는 자유우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도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마 선언을 마쳤다. 그는 출마의 변으로 "민생과 경제를 다시 살려내고 불안한 국가 안보를 지켜내자는 정성과 의지를 모아야 하는 것이 당원 들의 절대적 요구"라며 "개인의 정치적 목표가 앞서는 '대권지향의 대표'가 아닌 당 중심으로 함께가는 '총선승리의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미 출마가 거론됐던 당내 인사들의 출마 선언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오 전 시장은 아직까지 출마 선언 일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리는 저서 '未來-미래를 보는 세 개의 창' 북콘서트에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들은 출정식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설 민심을 감안, 연휴 전 출마 선언을 끝내는 것이 유리함에도 오 전 시장이 사실상 설 연휴 이후로 출정식을 미루면서 불출마나 단일화 가능성 등 여러 억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어제(30일)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면담에서 중앙당 선관위가 후보자 자격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사전고지도 없이 경선방식을 정하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 건의했다"며 "그렇게 건의한 바로 다음날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비대위의 답변이 온다면 그 때 출마 선언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오 전 시장이 출마한다면 같은 비박계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표가 양분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두 후보가 공방을 이어갈 경우 '제로섬 게임' 양상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30일 출마선언을 한 홍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비박계 경쟁자인 오 전 시장에 대한 비판 보다는 '황교안 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 전 시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웃음기 어린 어조로 "내 대학(고려대) 후배라서 얘기 못하겠다"고 언급을 피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