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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북·중, 세계가 부러워하는 친선·단결의 서사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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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친선예술대표단 방중 소식 보도

시진핑의 직접 관람 강조…북·중 친선 과시


조선중앙통신은 리수용 북한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의 중국 베이징 공연 관련 모습을 31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7일 중국 베이징 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친선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펑리위안 여사, 시진핑 주석, 리수용 북한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리수용 북한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친선 예술단의 중국 베이징 공연 관련 모습을 31일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27일 중국 베이징 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친선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펑리위안 여사, 시진핑 주석, 리수용 북한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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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지난 23일부터 진행됐던 북한 친선예술대표단의 방중 소식을 북한이 31일 뒤늦게 전하면서 북·중 우호를 과시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친선예술대표단이 23일부터 중국을 방문, 북·중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의 특별한 관심 속에 공연 활동이 풍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온 세계가 부러워하도록 친선과 단결의 서사시를 더욱 아름답게 써나가려는 북·중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을 기백있고 참신한 형상으로 보여준 공연은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융합시키고 관중의 끝없는 매혹을 불러일으키며 시종 대절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연을 직접 참관한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매체는 "습근평(시진핑)동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친선예술대표단의 중화인민공화국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였다"면서 "시 주석이 '문화예술교류는 중조관계에서 매우 특색있고 전통적인 중요 구성 부분'이라고 하면서 '쌍방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사회주의문화건설을 추동하는데 적극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친선예술대표단의 이번 공연은 북·중쌍방사이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하기 위한 문화교류일뿐아니라 북·중외교관계설정 70돌을 경축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고 하면서 "전통적인 북·중친선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표단을 이끈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우리 예술대표단이 준비한 공연 종목마다에는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중 친선의 귀중한 전통을 계승하고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정을 끊임없이 승화시켜 북·중관계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아로새기시려는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고 말했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또한 시진핑 동지가 친선예술대표단의 중국방문공연을 중시하고 관심을 돌려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공연이 중국동지들에게 보내는 설인사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문은 "북·중 두 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께서 이룩하신 중요한 합의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2019년의 첫 친선사절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친선예술대표단의 중국방문공연은 새로운 개화기를 맞이한 북·중문화예술교류사의 한페지를 빛나게 장식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과 중국 두 나라 인민의 혈연적 유대를 위대한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공고·발전시킨 의의있는 계기로 되었다"고 대표단의 이번 방중을 평가했다.


한편 리 부위원장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친선예술단은 지난 23~3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머무르면서 26~28일 사흘간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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