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중 2개 홀 선정, 앞바람과 뒷바람 홀 선택, 페어웨이 아닌 러프 무관

캐머런 챔프는 PGA투어에서 가장 멀리 드라이브 샷을 치는 장타자다.

캐머런 챔프는 PGA투어에서 가장 멀리 드라이브 샷을 치는 장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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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319.9야드'.


'특급루키' 캐머런 챔프(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기록이다. 31일 현재 1위, 토니 피나우(미국)가 2위(318야드)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은 최근 '하와이 스윙' 센트리토너먼트와 소니오픈에 이어 데저트클래식, 파머스오픈까지 호쾌한 장타를 뿜어내 골프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매 대회마다 18홀 가운데 전, 후반 각각 1개 홀씩 총 2개 홀을 선정한다. 경기위원회가 사전에 코스를 세팅해 적정한 홀을 낙점한다. 보통 앞바람과 뒷바람이 부는 홀을 1개씩 선택한다. 비거리 증대와 감소를 서로 상쇄하기 위해서다. 홀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딱이다. 도그렉홀이나 블라인드홀은 불가하다. 경사는 심하지 않아야 한다. 주로 페어웨이가 넓은 평지가 대상이다.


선수들이 마음껏 클럽을 휘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몸이 덜 풀려 있는 1, 10번홀은 제외한다. 티 샷한 공이 페어웨이가 아닌 러프에 떨어져도 상관 없다. 다만 아웃오브바운즈(OB)나 워터해저드 지역은 아무 소용이 없다. 장타자가 곧바로 1위를 차지하는 건 아니다. 거포들은 오히려 드라이버 대신 3번우드나 2번 '드라이빙 아이언'으로 티 샷하는 경우가 많다. 페어웨이를 지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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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네스북에 오른 최장타의 주인공은 마이크 오스틴(미국)이다. 1974년 US내셔널시니어오픈에서 뒷바람의 도움을 받아 무려 515야드를 찍었다. 지난해 유러피언(EPGA)투어 로스 피셔(잉글랜드ㆍ326.5야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청야니(대만ㆍ275야드), 코리안투어 김봉섭(36ㆍ299.8야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김아림(24ㆍ259.2야드)이 '장타 넘버 1'에 등극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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