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고 요시토모, 日 야구계에 날선 비판…"승리 지상주의 문제 있다"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4번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가 일본 야구계와 지도자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퍼부었다.
25일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쓰쓰고 요시토모가 '일본 야구계는 바뀌어야 한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쓰쓰고는 도쿄 시내 공익사단법인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일본 야구계를 향해 쓴소리를 가했다.
쓰쓰고는 "스포츠계와 야구계가 더 잘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스포츠계에)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라는 질문이 많았다. 왜 그러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인지, 깊게 파고들지 않으면 똑같은 문제가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쓰쓰고는 야구계에 대해 "장래의 활약보다, 지금 이기는 것, 승리 지상주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골격이 갖춰지지 않은 아이들의 (야구) 대회가 토너먼트로 열리고 있다. 이기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가 우선이 되지않으면 안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계속해서 "아이가 다쳐, 팔꿈치나 어깨를 수술하는 케이스를 파악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투구수 제한이 도입되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도입되지 않고 있다. 아이들을 지키려면 각 연맹이 룰을 정해서 지켜주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미래의 꿈나무들의 부상을 걱정했다.
이날 쓰쓰고는 유망한 선수들이 너무 많이 던져 부상을 당하거나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에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사실 쓰쓰고의 일본 야구계를 향한 비판은 이날뿐만이 아니었다. 쓰쓰고는 지난 20일 와카야마 하시모토시 스포츠 추진 어드바이저 취임식에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쓰쓰고는 "많은 지도자는 자신이 경험한 것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늘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장래를 지킬 수 없다"며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자라지 않는다"고 주입식 교육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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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쓰쓰고는 앞서 14일 공식행사에 참석해 지도자들의 지도에 대해 "지도라기보다 폭언과 욕설"이라며 승리 지상주의에 대한 날선 비판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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