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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孫 출마설' 도는 목포서 존재감 되찾을까...'문화 역사' 건설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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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손혜원 목포투기 보도 이전부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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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목포역 일대를 '문화역사'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목포에서 존재감을 되찾을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목포에선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과 '폐공장 기자회견'으로 손 의원의 목포 출마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평화ㆍ통합ㆍ문화예술이 있는 박물관식 목포역사 건설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목포 역사의 거점화, 현대화, 활성화 의미와 필요성', '바람직한 목포 역사 발전 방향을 위한 제안' 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하는 이윤선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민속학 박사)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기존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목포역 일대를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만들자는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포는 문화적 가치가 많은 지역"이라면서 "선구점 등 19,20세기 문화를 포함한 기존 건물들을 활용해 문화적으로 활성화 할수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제발표를 하는 정예성 미래철도연구원장은 역사를 개량 또는 신축해야 한다는 점을, 김상철 동덕여자대학교 교수는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이라는 의의와 문화를 담고 있는 박물관으로 목포역사를 건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 세미나는 손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목포 폐허론'을 주장한지 불과 이틀 후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손 의원은 23일 목포시 대의동 폐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들이 오도록 하는것이 지역구 의원들이 해야할 일이 아니냐, 주민들이 지역구 의원이 선거때에도 안 온다.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한다"고 박 의원을 저격했다. 이어 "신도시가 개발되면 역도 이곳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박 의원이 이를 막았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토론집에 수록된 인사말에서 "목포는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라면서 "목포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담은 역사(驛舍)를 만들어야 한다. 시대성, 역사성, 문화예술이 담긴 박물관식 목포역사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작년부터 준비해온 것"이라면서 "목포역을 새로 마련해야한다는 것도 박 의원이 꾸준히 주장해온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의원회관 대관 담당 관계자도 "1월초에 세미나실 예약이 완료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손 의원과 관련해 정치적 논쟁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면서 손 의원이 목포로 지역구를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손 의원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목포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문제 되고 있는 근대문화역사공간을 지정받도록 했고 예산 확보한 의원으로서 차질 없이 이 사업을 목포 시민이 바라는대로 추진되게끔 하는 것이 제 의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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