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공동 53위, 람 선두, 로즈 공동 2위

타이거 우즈가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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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용한 새해 첫 출격이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698야드)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2언더파를 쳐 공동 53위다. 욘 람(스페인)이 북코스(파72ㆍ7258야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덕 김(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6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우즈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번홀(파4)에서 티 샷이 러프, 두번째 샷은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적어내 불안하게 시작했다. 6번홀(파5) 첫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이후 9, 11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신바람을 냈다. 이후 12번홀(파4) 보기를 13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16번홀(파3) 보기는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상대적으로 어려운 남코스에서 페어웨이안착률 50%에 그린적중률은 66.67%에 그칠 정도로 샷이 흔들렸다. 홀 당 퍼팅 수 1.667개의 '짠물 퍼팅'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우즈가 바로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통산 80승을 달성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과 샘 스니드(이상 미국)의 통산 최다승(82승) 경신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해 3월 밸스파챔피언십과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등 두 차례 준우승에 이어 9월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해 완벽하게 부활을 알렸다. 무엇보다 토리파인스에서 펄펄 날았다는 것이 반갑다. 2005~2008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7승을 쓸어 담았고, 2008년에는 US오픈을 제패해 메이저 14승째를 수확했다. 선두와는 8타 차로 벌어졌지만 역전을 기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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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이글 2개와 버디 7개(보기 1개)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017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 로즈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7개의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오랜만에 7언더파를 작성해 5위로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디펜딩챔프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15위(5언더파 67타)인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4위(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한국은 김시우(24ㆍCJ대한통운)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었다.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표다. 배상문(33)과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은 나란히 4언더파 공동 2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32) 공동 74위, 임성재(21ㆍ이상 CJ대한통운)는 공동 98위(이븐파 72타)다. 김민휘(27ㆍ이상 CJ대한통운)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했다. 공동 151위(4오버파 76타)로 처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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