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사회공헌활동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맞아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 차원에서 오는 3월말까지 '함께여서 더 좋은 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 계열사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 캠페인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펼쳐진다. 국내외 영업점은 인근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현지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각 국가,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역밀착형 자원봉사활동도 이뤄진다.

첫 행사로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본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우리희망상자' 230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손태승 회장은 200여명의 신입행원들과 함께 제철과일, 간편식 등 먹거리로 구성된 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성미선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에게 전달했다. 협회는 설 명절을 맞이해 서울 시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23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 글로벌자원봉사단은 다음달 중순 4박5일간 미얀마 양곤 인근 아동 병원에서 환경개선봉사 및 문화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