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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국무총리' 계원 노백린 장군 93주기 추모식 21일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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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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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무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노백린 장군을 기리는 '계원 노백린 장군 순국 93주기 추모식'을 21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추모식은 이용기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예배,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계원 노백린 장군은 1875년 1월10일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나 1895년 관비(官費) 유학생으로 선발돼 일본으로 건너갔다. 1899년에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1900년에 귀국해 육군 참위로 임관했고 한국무관학교 교관이 돼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1907년 군대가 해산되자 안창호, 이갑, 이동녕, 신채호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고 고향인 송화에 민립학교 광무학당을 설립하는 등 구국교육운동을 전개했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되자 미국으로 망명해 하와이 오아후 가할루지방에서 국민군단을 창설하고 300여명의 독립군을 양성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군무부 총장으로 임명돼 파리강화회의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후 미국에 머물면서 캘리포니아주 윌로우스에서 교포인 김종림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으로 비행사양성소를 설립해 1923년까지 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922년 6월 임시정부 이승만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무총리 서리에, 1923년 1월에 정식 국무총리로 추대됐다. 1925년 3월에는 박은식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무총리에 임명됐고 교통과 군무총장직을 겸직하면서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노백린 장군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노심초사하다 중국 상해에서 병을 얻어 1926년 1월22일 순국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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