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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vs 존슨 "하와이 결투"…새 골프규칙은?

최종수정 2019.01.03 11:02 기사입력 2019.01.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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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센트리토너먼트서 '2승 사냥', 존슨 '타이틀방어', 디섐보는 '실험정신' 예고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센트리토너먼트에서 '2승 사냥'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가 센트리토너먼트에서 '2승 사냥'에 나섰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와 3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의 '하와이 결투'다.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ㆍ7518야드)에서 개막하는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650만 달러)가 격전지다. 이 대회가 바로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대회다. 지난해 우승자 34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넘버 4' 저스틴 토머스와 '플레이오프(PO) 2연승'의 주인공'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한 이유다.

▲ 켑카 '2승 사냥'= 켑카는 지난해 6월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에서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무려 29년 만의 타이틀방어라는 진기록을 수립해 파란을 일으켰다.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수확해 '메이저의 사나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실제 2015년 PGA투어에 입성해 통산 5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다.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10월에는 2018/2019시즌에 포함되는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을 제패했다. 벌써 '2승 진군'이다. 켑카에게는 '新골프황제'의 카리스마를 만천하에 과시할 호기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13.4야드(PGA투어 8위)의 장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전문가들은 "플랜테이션은 장타자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4일 오전 7시20분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함께 대장정에 돌입한다.
더스틴 존슨이 센트리토너먼트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더스틴 존슨이 센트리토너먼트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 존슨 '2연패', 토머스 '설욕전'= 존슨이 디펜딩챔프다. 이 대회에 이어 6월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7월 RBC캐나다오픈에서 3승을 올렸다. 2016년 3승과 2017년 4승 등 최근 3년간 10승을 쓸어 담았지만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다는 게 의외다. 2017년은 토머스의 5승에 밀렸고, 지난해는 켑카의 맹활약에 묻혔다. '8타 차 대승'을 완성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토머스가 또 다른 3승 챔프다. 하와이의 해풍에 유독 강하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7년이 하이라이트다. 이 대회와 소니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해 어니 엘스(2003년) 이후 14년 만에 '하와이 2연승'을 기록했다. 소니오픈에서는 첫날 '마의 59타'를 작성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글 2개에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11언더파 59타를 작성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센트리토너먼트에서 핀을 꽂고 퍼팅하는 등 새 골프규칙에 따른 남다른 플레이를 예고했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센트리토너먼트에서 핀을 꽂고 퍼팅하는 등 새 골프규칙에 따른 남다른 플레이를 예고했다.



▲ 디섐보 "새 골프규칙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해 벽두부터 PGA투어에 출격한다는 게 흥미롭다. "올해는 PGA투어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해 유러피언(EPGA)투어가 비상이 걸렸다. 지난 2년간 1승(지난해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 그쳤다는 게 출발점이다.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지구촌 골프계 6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의 반열에 오른다는 동기 부여가 더해졌다. 2015년부터 5년째 속을 태우고 있다.

디섐보 역시 '흥행카드'다. 지난해 9월 PO 2연승, 10월 슈라이너스 우승 등 시즌 막판 3개의 우승컵을 수집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새 골프규칙에 맞춰 연습라운드에서 핀을 꽂고 퍼팅하는 등 남다른 실험정신으로 이미 뉴스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PGA투어에 입성해 곧바로 장타 랭킹 1위에 오른 캐머런 챔프(미국)의 평균 328.2야드 장타쇼가 장외화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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