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새해 첫 신차로 '렉스턴 스포츠 칸'을 공식 출시하고 내수시장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C 후속 'C300'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와 주행 시 바퀴의 구동력을 제어하는 차동기어 잠금 장치(LD)는 트림에 따라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엔진(e-XDi220 LET)은 적재 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토크를 2.0kgㆍm 향상했다.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181ps/4000rpm, 최대 토크 42.8kgㆍm/1400~2800rpm의 힘을 낸다.
판매 가격은 파이오니어X 2838만원, 파이오니어S 3071만원, 프로페셔널X 2986만원, 프로페셔널S 3367만원이다.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한 점은 매력 요인이다.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도 받을 수 있다.
쌍용차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만 10만9140대를 판매하면서 2003년(12만9078대) 이후 15년 만에 최고 성적표를 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수출은 3만4169대(CKD 포함)를 기록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지난해 9년 연속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며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C300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쌍용차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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