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김상곤 "포항 전 지역 휴교령…1주일 간 컨디션 조절 잘해달라"
포항 전 지역 휴교령…포항 지역 외 학교는 등교 시간 1시간 늦춰
안전 위해 불가피한 선택… 이후 대입 일정도 모두 연기될 듯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승진 기자]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때문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됐다. 미리 계획된 대입 전형도 줄줄이 연기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 김 부총리는 "수험생 안전 최우선 두고 내린 결정"이라며 "수험생들은 1주일 간 컨디션 조절 잘 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3분 뒤에도 여진으로 3.6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5.8규모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김 부총리는 "지진 때문에 포항지역은 예비 시험장을 포함해 14개 시험장이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피해학교 외 대체시험장 마련, 학생 이동계획 등 수능 시행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줄줄이 이어졌던 대입 전형도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수능시험 성적 통지일도 미뤄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에 맞춰 대입 전형도 조정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배부된 문제지는 어떻게 되는지?
=배부한 시험지는 총 85개 시험지구에서 보관하고 있다. 일주일 간 일체의 불미 사안이 생기지 않게 지켜달라고 이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미 시험장으로 선정된 학교는 수업을 하면서 일주일 후에 시험 치를 수 있도록 정비 할 것이다.
▶당장 내일은 어떻게 할 것인가?
=시험지는 배포 안 됐다. 시험지구 중심으로 보관되고 있고 이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내일은 정상수업을 하는지
=수업은 휴업한다. 시험을 보지 않는 1,2학년도 마찬가지다. 갑자기 수능을 연기했기 때문에 학교 수업 진행이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보충수업은 방학 기간 이용할 계획이다.
▶휴업 학교는?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1180곳만 휴업한다. 그 외에 포항지역 학교는 전체 휴교하고, 그 이외 시험장이 아닌 학교는 등교시간을 한 시간 늦춘다.
▶수업 통지서도 밀리나?
=12월 6일로 돼 있는 성적 통지일은 부득이하게 연기될 것이다. 대입 전형도 대학교육협의회와 조율해 연기할 계획이다.
▶응시자들에겐 어떻게 알려지나?
=연락처 알고 있어서 문자로 안내 할 예정이다.
▶포항 시험장은 다 바뀌는건지?
=제일 먼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지금은 대체 시험장 마련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변동사항 있을 수 있다.
▶번복사항 없나?
=가능하면 여진 없는 곳으로 시험장을 변경할 계획이다. 포항 이외의 지역 시험장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 중이다.
▶몇 개 시험장 피해 접수됐는가?
=우선은 포항 지역만 14곳 접수됐다. 여진이 있기 전에 확인한 것이고 여진 이후엔 학교 자체 들어갈 수 없어서 확인 못했다.
▶피해 더 들어날 수도 있는 것인지?
=그렇다. 행안부에서는 10개교 이상 출입 제한 될 수 있다고 보고됐다.
▶지진 나도 11월23일 이후로 절대로 안 미뤄지는지?
=(박춘란 교육부차관)현재로서는 그렇다. 지진이 발생되지 않는 인근 안전한 지역으로 옮길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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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벗어나는 것도 검토하나?
=(박 차관)그것까진 아니다. 경북지역 내다.
▶연기 결정 발표는?
=(박 차관)최대한 빨리하겠다. 주말부터 수시 전형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 최대한 빨리 조치취할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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