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오후 5시 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건물에 대해 긴급 안전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정책관은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진 현장 수습을 위해 오후 4시께 포항으로 향했다.
-수능 관련해서 어떤 조치 취하나?
▲작년 지진 상황을 보면 여진 올 수 있는데 그런 상황을 지켜 봐야한다. 여진이 잦아 들었다고 판단됐을 경우 경우엔 수능을 치르는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 필요하다고 본다.
-시험 가는 도중 지진 발생하면?
▲교육부와 협의해서 조치하겠다.
-중대본 1단계는 무엇인가?
▲규모 5.0 이상이면 1단계 가동. 대규모로 피해가 확산될 경우 2단계 가동할 수 있다. 상황봐서 가동여부 결정.
-중대본부장 위치는?
▲항상 상황실 지킬수는 없어 긴급하게 연락드려 필요한 지시 취하도록 했다. 장관께서 이와 관련해 지시한 바 있다.
-본부지휘는 차관이 진행하나?
▲그렇다. 현장에 장관이 파견된 상황이다.
-수능 건물 안전진단하나?
▲지자체와 협의해 긴급하게 할 수 있는건 하겠다.
-안전진단을 곧바로 하겠다는 것인가?
▲긴급하게 가능한 부분은 하겠다. 피해가 육안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육안으로 파악하고 피해 문제 있는 부분 조치 추가할 것이다. 구체적인 부분은 파악 안됐다.
-고사장 내진설계여부 파악됐나?
▲각 건축물에 대한 내진여부 파악됐다.
-파악 결과 내진설계 안 된 곳 있나?
▲국내 학교의 내진 설계율 25% 수준이기 때문에 안 된 곳 있다. 하지만 내진 안됐다 하더라도 이정도 지진 규모 견딜수 있나 없나는 다른 문제다. 모든 건물이 내진설계 안 된 학교라도 모두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75%는 내진 설계 안 돼 있다는 것인가?
▲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교육부 기준에 따라 그렇다는 거다.
-내일 수능실시 건물에 대해선 안전진단 할 것인가?
▲긴급하게 필요한 조치는 취해야 할 것 같다.
-4시 기준 이후에 더 인명피해 있을 수도 있는데 확인된 것 있나?
▲인명피해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깊이가 9km로 발표돼 작년 보다 낮아 피해는 더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중상자도 있나?
▲현재는 취합된 부분 없는데 상황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후 3시30분 포항 상황실의 경우 운동장으로 근무자 대피해서 상황실이 운영 못했다고 한다. 운동장에서 유선 연락만 취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상황실 운영 못한 곳 있나?
▲현장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
-일부에서 통신 두절 이야기 있는데?
▲작년 경우에도 폭주에 의해서 지연된 사례 있다. 확인해 보겠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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