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장관 "美 위안부소녀상 설치, 극히 유감… 저지에 최선"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15일 미국 내 위안부 소녀상 설치 움직임에 대해 "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우익성향의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에서의 위안부상 설치 움직임은 일본의 입장과 대치되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다양한 관계자에게 설명을 하고 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시장이 최근 샌프란시스코시에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하지 않으면 연내 자매도시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서는 "코멘트를 삼가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 뉴욕 맨해튼 한인이민사박물관 등 4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스가 장관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요코즈나(스모의 가장 높은 등급 장사) 하루마 후지의 맥주병 폭행과 관련 "스모는 일본의 국기인데다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은 스포츠"라며 "스모협회의 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해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부과학성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루마 후지는 지난달 26일 저녁 돗토리 현에서 동료 및 후배 선수들과 술자리를 가지다 맥주병으로 후배인 다카노이와를 가격, 20~30차례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다카노이와는 경찰에 하루마후지를 폭행혐의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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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스가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동안 하지 않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의사에 반해 핵·미사일 개발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자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이 가능하도록 긴장감을 갖고 정보수집과 경계감시 등에 전력을 쏟겠다"고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이후 2개월째 무력 도발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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