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쇼핑렌즈' 출시…AI 접목한 개인화 서비스 확대
쇼핑 플랫폼 매출 전년 대비 30% 성장…네이버페이도 한몫


네이버 2017년 3분기 매출과 최근 1년간 추이

네이버 2017년 3분기 매출과 최근 1년간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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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를 접목한 검색·쇼핑 서비스로 성장 동력을 찾는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뉴스, 쇼핑에 적용시키고 있다. 이미지 검색에 이어 연말에는 쇼핑하고 싶은 상품을 이미지로 찾는 '쇼핑렌즈' 서비스도 출시한다.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상품 이미지 인식 품질을 더욱 고도화해 상품 찾기의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구성함으로써 검색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며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과 기능들을 자연스럽게 결합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와 효용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쇼핑에 개인화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를 적용했다. 아마존이 취향을 분석한 추천기능을 선보였듯 네이버도 이용자의 검색 이력이나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한 대표는 "상품 영역에서는 만족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기존에 일관되게 똑같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 보다는 연령대 등에 따른 구매자 취향에 맞춰 상품추천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AI 검색·쇼핑으로 성장동력 찾는다(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쇼핑 서비스 거래액 성장의 일등 공신은 '네이버페이'다. 네이버는 검색에서 구매, 결제까지 이뤄지는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페이를 선보였고, 현재 네이버페이 가맹점은 18만곳으로 늘었다. 향후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박상진 CFO는 "네이버페이의 사용자, 가맹점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네이버쇼핑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페이 관련한 금융 서비스는 미래에셋대우증권과 TF를 구성하는 등 여러가지 그림은 그리고 있지만 내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스노우, 웹툰 서비스를 맡는 자회사를 분사하면서 글로벌 이용자 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웹툰 서비스 콘텐츠 매출도 크게 늘었고, 향후 웹툰 IP 기반 2차 콘텐츠로 수익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40% 증가했다. 스노우의 경우 당장은 매출보다 사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박상진 CFO는 "네이버웹툰은 3분기 주요작품 미리보기나 유료판매 호조로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며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월 이용자 수는 4000만이며 미국에서 월 이용자수가 30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용자 지표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CFO는 "미국에서 데드풀 원작자가 신작을 라인웹툰에서 연재하기로 했고 여러국가에서 인지도 높은 작가와 연재를 협의하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와 포맷을 테스트하면서 사용자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 CFO는 "스노우 누적 다운로드 는 2억건을 돌파했으며 MAU도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스노우 매출은 광고, 스탬프 매출이 있지만, 초기라 아직 작고 매출보다는 비용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 확보를 위해 신규 기능 추가 및 콘텐츠 확보에 일단 집중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수익 모델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일본, 중국 등 국가별로 타겟 유저에 맞는 상품을 개발 중이기도 해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AI 검색·쇼핑으로 성장동력 찾는다(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네이버는 지난해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지금까지 3000억원을 콘텐츠나 기술 등에 투자해왔다.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게 기술과 글로벌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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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CFO는 "3분기까지 3000억원 이상을 집행했고 라인까지 합쳐 글로벌까지 4000억원을 넘었고 그 가운데 네이버는 기술, 콘텐츠, 스몰비즈니스, O2O에 고루 투자를 했다"며 "내년에도 이런 추세는 기술, 스몰비즈니스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기술플랫폼으로 변화를 네이버 안에서 시도하고 있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서비스 변화도 많아야 하고, 내부조직의 변화도 필요한데 기술 관련 부분에서 인력확보나 기술, 글로벌 투자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스몰비즈니스들이 창업하는 인터넷 쇼핑몰, 예약, 국내 파트너스퀘어 활성화 등을 통해 기술과 스몰비즈니스 연결되는 사업구조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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