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울역' 2층버스 다음달 1일부터 운행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과 서울역을 오가는 2층 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운행된다.
2층 버스는 독일 '만(MAN)트럭버스'사가 제작한 것으로 1층에 12명, 2층에 59명 등 모두 71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운행 지역은 고양 공영버스차고지를 출발해 대화역∼일산동구청∼서울 상동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연세대학교∼광화문 광장을 거쳐 서울역까지다. 하루 2대가 투입돼 모두 10회 운행된다.
이번 2층버스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 도어', 비상상황에 대비한 '비상탈출구', '긴급제동장치'(AEVS),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등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좌석에 독서등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휠체어 전용공간과 도움버튼, 휠체어 자동 경사판 등이 설치돼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다음 달 초까지 고양시 2대를 비롯해 용인시 6대, 시흥시 2대, 수원시 7대, 안산시 1대, 김포시 1대 등 모두 20대를 추가 도입한다.
고양시, 용인시, 시흥시는 이번에 2층 버스가 처음 도입된다.
도에는 수원, 성남, 안산, 남양주, 파주, 김포, 하남, 광주, 화성 등 9개 시 20개 노선에 53대의 2층 버스가 운행 중이다.
도는 내년 초까지 143대의 2층 버스를 도입하고 매년 50∼100대씩 늘려 도 전체광역버스의 20%가량을 2층 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개통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2층 버스 도입 이후 출근길 입석률이 절반으로 줄었고 이용자의 만족도도 80%에 달한다"며 "2층 버스 도입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연정을 기반으로 버스준공영제까지 실시해 경기도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