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비출 성화가 타올랐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24일(한국시간)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성화는 첫 봉송 주자인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의 '평창 성화봉'에 옮겨졌다. 앙겔리스는 성화를 들고 헤라 신전을 빠져나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이동한 뒤 한국인 첫 봉송 주자인 박지성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에게 넘겼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주제로 한 성화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불꽃은 일주일간 진행되는 그리스 봉송행사를 거친 뒤 11월1일 국내에 도착해 대회 개막식을 하는 내년 2월9일까지 101일 동안 2018㎞를 누빌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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