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금융프로그램 새 도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참여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대기업 은행예금 이자를 활용,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相生) 금융 프로그램'이 조만간 실시된다. 이번 금융 프로그램은 문재인 정부의 생산 및 포용적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4대 은행과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참여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신한ㆍKEB하나ㆍ우리은행 등 시중은행권은 조만간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32,5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5.44% 거래량 32,920,816 전일가 220,5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반도체만 노조냐? 나가겠다" 불만 폭발…열흘간 2500명 탈퇴로 삼성 노조 균열 ,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447,000 전일대비 161,000 등락률 +12.52% 거래량 5,776,641 전일가 1,286,000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지금도 늦지 않았다?"…사상 최고가 뚫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클릭 e종목]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반도체주 강세에 아시아 증시 급등…"SK하이닉스 12% 급등" 등 대기업과 협약을 맺고, 해당 대기업의 협력업체 대출 이자를 낮춰주는 동반성장협약 중소기업대출(가칭)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관련기사 3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대기업 은행 예금이자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대기업 은행 예금이자를 낮추는 대신 대기업이 추천한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할인해 주는 구조다. 대기업 정기예금과 이자가 일종의 보증금 및 신용보증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등 대기업은 국내 4대 은행과 일정 금액을 정기예금에 예치하고, 협력업체 대출에 부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부분 부담하겠다는 협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예금금리 보다 낮게 책정하기로 했다. 낮게 책정된 예금금리만큼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인하된다. 은행권 역시 상생차원에서 별도의 대출 금리 인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경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절반 가량 인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금리 시뮬레이션 결과, 대기업의 정기예금 금액이 크면 클수록 협력기업의 대출 금리는 더욱 낮아진다"며 "현금성 자산이 많은 대기업 협력업체의 경우 대출금리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요 기업별 현금성 자산은 삼성전자 32조1100억원, 현대ㆍ기아자동차 10조9500억원, SK 7조900억원, 현대중공업 4조33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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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은 이번 상생 금융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선 프로그램 운용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석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객원교수는 "시장에 처음 나오는 상생모델"이라며 "상생이라는 좋은 취지를 잘 살릴 수 있게 투명한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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