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1일부터 가을여행주간 시행…할인 혜택에 업체 6000곳 참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을을 맞아 국내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한 조치로, 전국에서 530여 개 행사를 하고 관련 업체 6393곳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밤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즐비하다. '야(夜)간(間) 놀이'로, 밤에 더 매력적인 열 가지 주제의 야간여행 명소 서른 곳을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에 할인을 곁들인다. 볼거리는 전망대·천문대·공연, 놀거리는 문화재·유원지·유람선 투어·버스 테마거리, 먹거리는 야시장·맥북(맥주와 책을 함께하는 서점) 등이다.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제천, 경북 경주의 청년몰 네 곳에서는 청년들이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야간여행 파티도 열린다.
인천, 광주, 대전 등 광역 지방자치단체 일곱 곳은 같은 기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밤 월미도 등대콘서트(인천)', '가을유람 풍류달빛공연(광주)', '달달한 대전 낭만 가을 밤 여행(대전)', '보문호반 달빛걷기(경북)', '사람과 사람, 제주의 푸른 밤(제주)' 등이다. 야간 프로그램 일흔다섯 개, 지역축제 약 예순 개, 체험행사 약 390개 등 530여 개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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