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문화축제 ‘월드 컬처 콜라주’ 개막공연 금천구서 열려

11일 금천구청 썬큰광장에서 열리는 ‘월드 컬처 콜라주’ 개막공연 개최... 거리극 ‘테이프 라이엇’, ‘나를 던져줘’, 재즈공연 ‘유니버셜 스카이’ 및 사진전 ‘북극의 인상’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 정재왈)은 11일 금천구청에서 평창문화올림픽 ‘월드 컬처 콜라주(World Culture Collage)’ 개막공연으로 ‘테이프 라이엇(Tape Riot)’과 ‘나를 던져줘(Lance Moi en L’Air)’를 선보인다.

‘월드 컬처 콜라주’는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국 15개 국 주한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문화예술 작품을 무료로 선보이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다.

이번 ‘월드 컬쳐 콜라주’에서는 개막공연에 앞서 11일 낮 12시30분부터 금천구청 썬큰(sunken) 광장과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 아래 한국 주재 각국대사 10여명을 포함한 주한 외교단과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리셉션 및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개막공연인 스위스 ‘테이프 라이엇(Tape Riot)’과 영국 ‘나를 던져줘(Lance Moi en L’Air)’가 금천구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테이프 라이엇(Tape Riot)’은 무용을 중심으로 테이프 그래피티와 음악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다. 아티스트 움직임과 동시에 거리의 벽과 바닥에는 테이프가 붙여지면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도시 풍경을 호기심을 가지고 새롭게 바라보도록 만든다.

포스터

‘나를 던져줘(Lance Moi en L’Air)’는 양립되는 모순을 불러일으키는 두 사람 사이 감정과 교감에 대한 작품으로 상충하는 모순을 두 사람의 몸짓을 통해 드러내며 그들이 나누는 섬세한 교감 순간들을 표현한다.

또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북극의 인상(Arctic Impressions)’ 사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46명 전문가들과 세계 6개국에서 온 86명 학생들이 북극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이를 통해 느낀 모험을 함께 기록한 사진전이다.

금천문화재단이 유치한 마지막 작품으로 룩셈부르크 촉망받은 색소포니스트인 막심 벤더 재즈 공연 ‘유니버설 스카이(Universal Sky)’가 준비돼 있다.

11월2일 오후 7시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월드 컬처 콜라주’공연 및 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금천문화재단(809-824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