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사망 58명, 부상 515명으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참사가 '악 그 자체'(pure evil)의 행위라고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애도 성명을 내고 "오늘 우리는 슬픔과 충격, 비탄 속에 함께하고 있다"며 "범인은 잔혹하게 50명 이상을 살해하고 수백 명을 다치게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일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2007년 버지니아텍 총격(사망 32명), 2016년 올랜도 총기난사(사망 49명) 때보다 훨씬 많은 사상자를 내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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