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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 안심귀가 책임집니다"…부천시, 경찰·SK브로드밴드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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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26일 김만수 시장, 이문수 부천원미경찰서장, 이철민 부천소사경찰서장, 김기동 부천오정경찰서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5개 기관간 '실종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물인터넷망을 이용한 위치추적단말기를 2년간 3개 경찰서에 제공하고, 각 경찰서는 이를 활용해 실종 치매어르신 위치추적 서비스를 실시한다. SK브로드밴드는 사물인터넷망 LoRa와 표준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 치매노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실종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통합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사용자 불편사항과 운영상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검토해왔으며, 올해는 국제표준 인증을 받은 SK브로드밴드의 사물인터넷망 LoRa를 도입해 실종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기존 1~2일 간격으로 충전을 해야 했던 위치추적단말기 사용시간을 일주일 이상으로 늘렸으며, 부천지역에 한정돼있던 위치추적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및 3개 경찰서 협력을 통해 위치추적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서비스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중 원미·소사·오정경찰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는 2년간 실종 치매어르신 위치추적단말기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부천시의 '실종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통합서비스'는 26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제22회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번 실종 치매어르신 안심귀가 통합서비스를 비롯해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 융합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추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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