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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민들은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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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지금 국민들은 우리 정치도,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차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정치를 개혁하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 국회가 담당해야 될 몫인데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과 독립기구로서 독자적으로 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도 그렇고 사법부 내부에서도 신임 대법원장께 아주 기대가 큰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 때 보여주신 여러 가지 모습을 보니까 아주 든든하게 생각이 됐고, 모든 사안에 대해서 답변하시는 게 참으로 성실하면서도 아주 침착하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법부 수장에 공백이 생길까 걱정이 됐는데 국회와 야당에서 삼권분립의 정신을 존중해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우리 신임 대법원장이 공백 없이 취임할 수 있어 아주 다행”이라는 말도 했다.

김 대법원장은 “국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사법개혁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 순방 기간 중인 지난 21일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현지에서 전자 결재로 임명했다.

김 대법원장은 25일 0시를 기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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