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정진석 막말 조현오 발언에 버금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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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막말과 관련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발언에 버금간다고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19대 국회 때도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특위가 있었는데 그 때도 역시 노 전 대통령 시절의 얘기를 꺼내갖고 사실상 국조특위를 무력화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NLL 등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얘기들을 꺼내갖고 종북놀이를 했다"며 "그 정도 써먹었으면 그만하셔라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정진석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노'자만 꺼내면 용서할 수 없는 역사의 죄를 지은 양 발끈하고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난리를 친다"고 비판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 "벌떼를 못보셔서 하는 말이고 저희들은 벌을 맞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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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수수 의혹 재조사'를 들고 나선 강효상 대변인에 대해선 "평생을 언론사에 종사한 기자이고 편집국장까지 지내신 분이다. 언론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 재조사하라고 하는건 좀 창피한 줄 알아라"고 일침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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