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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집값 상승률 2012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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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영국 집값 상승률이 런던을 중심으로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라이트무브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8월의 상승폭(3.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통상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주택가격이 오르지만, 오히려 상승세가 꺾인 셈이다.
이는 부진한 경제성장으로 런던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이 별다른 진전 없이 이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투자심리는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주 영국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향후 주택 가격에 대한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연간 주택가격 인상폭은 현재 임금인상률의 절반 선에 그쳤다. 라이트무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런던의 주택가격은 3.2% 하락했다.

다만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라이트무브 측은 "구매자들은 금리인상이나 물가상승으로 인해 구매력이 약화되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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