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2세경영…"4차혁명 네트워크 마케팅 뜬다"
교원더오름 총괄, 장동하 기획조정부문장
'영업왕' 장평순 회장 대 이어
삶의 질 높이는 사업 목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의 아들 장동하 기획조정부문장(사진)이 '네트워크 마케팅'에 푹 빠졌다. 그룹이 첫 도전하는 직접판매 사업에 중책을 맡은 이후다. 그는 최근 설립된 계열사 '교원더오름' 사업을 총괄하며 100년 기업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장 부문장은 교원더오름 출범에 맞춰 매주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회원들에게 네트워크 사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전파하고 있다. 그는 최근 강연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네트워크 사업'을 강조했다. "제대로 된 네트워크 사업은 고급스러운 삶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며 최고의 상품을 판매해 돈을 많이 벌고 오랫동안 일하면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삶이 가능하다"는 비전이다.
교원더오름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직접판매기업이다.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전 모집으로 가입한 회원 수가 5000명에 육박한다.
직접판매 방식으로 회원 각자의 노력과 성과에 따라 균등한 보상을 제공해 소득 창출 기회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회원 외 사업자로 등록된 회원들은 판매와 조직관리에 따른 수당 혜택을 추가적으로 받는다. 또 직급이 올라갈 때마다 보너스 상금도 함께 제공한다.
장 부문장은 네트워크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핵심을 세 가지로 꼽는다. '최고의 상품' '평생 사업' '존경받는 사업'이다.
그는 "교원그룹의 사업 노하우와 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최고 상품들을 구성해 제공할 것"이라며 "재정 건전성과 튼실한 기업지배구조, 제휴 마케팅 등 회원들이 평생 할 수 있고 대를 이어서 물려줄 수도 있는 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보다 품격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존경받는 회원들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장 부문장은 네트워크 사업이 지속가능하다는 점도 내세웠다. 그는 "네트워크 사업을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왜 이 사업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스스로 고민도 했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지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궁금해하고 걱정하는데 네트워크라는 것은 미래 시대에도 영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부문장은 '영업의 귀재'로 불리는 장 회장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만큼 이번 신사업의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 2세 경영인으로서 그룹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해 갈지도 주목된다. 장 부문장은 지난해 7월 상조사업을 하는 교원라이프 대표로 취임해 회원 수를 크게 늘리는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1983년생(만 34세)으로 국민대학교 경영학부에서 조직전략ㆍ국제경영을 전공했다.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 입사해 영업 업무를 익혔다. 컨설팅 회사인 갈렙앤컴퍼니에도 재직한 뒤 2012년부터 교원그룹에 합류했다.
교원그룹은 1985년 설립된 이후 지속성장을 이루고 있다. 2018년까지 전체 매출 2조원이 목표다. 그룹 관계자는 "30년 이상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고객, 파트너들과 신뢰를 쌓아 온 저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사업도 성공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내년 1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교원더오름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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