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차기 금감원장 김조원 내정설에…금감원 노조 '환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의 감독원장 내정설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금감원 노조는 이날 '10년-무너진 금감원'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 전 사무총장 내정에) 금감원 직원들은 열린게시판과 블라인드를 통해 우려 보다는 기대를 더 많이 표시했다"며 "(새로 임명될 금감원장은) 철옹성 같이 견고한 재무관료에 대항해 소신을 말할 수 있는 원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김 전 사무총장 임명 찬성 이유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원장의 '혼연일체'를 거론했다. 노조는 "금융위 출신 금감원장이 임명되면서 (지난 10년간) 금융위의 산업정책에 대해 비판을 제기할 수 없게 됐다"며 " 김 전 사무총장은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감사원에서 보냈는데, 이런 경력이 금감원이 감시견(watch-dog)으로 다시 태어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내부적으로도 '채용비리'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다잡고 조직 혁신을 수행할 원장이 필요하다"며 조직쇄신과 세대교체를 위해 금융위의 압력을 견뎌낼 소신 인사로 김 전 사무총장을 꼽았다.

이어 "지금은 폭증하는 가계부채와 북핵 위기 등 여러 암초들이 도사리고 있는 엄중한 시기"라며 "하루 빨리 금감원장 인사를 확정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국내이슈

  •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