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살충제 계란 재검사 결과 홈페이지 공개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이 검출돼 부적합농가로 분류된 52개 농장에 대한 재검사 결과와 새 난각(계란껍데기) 코드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부적합 농장 52곳에서 출하되는 계란에 대해 3회 연속 재검사를 하고, 합격 당일 물량은 즉각 출하를 허가하기로 했다. 2주 후에 다시 같은 방식으로 3회 연속 검사를 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부적합 농장에서 지정 해제할 계획이다.

재검사를 통과해 반출되는 계란은 새로운 난각 코드를 부여해 출하한다. 기존에는 잔류물질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면, 6개월간 잔류위반농가로 지정돼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재검사하는 데 그쳤다.

검사 결과와 새 난각 코드는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정보를 링크해 2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