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프리셋, 디지털 필터 등 신기능 자체 개발해 탑재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V30'로 전세계 음악 팬 사로잡기에 나선다.
'사운드 프리셋', '디지털 필터' 등 두 가지 신기능도 채택했다. 사운드 프리셋이란 사용자가 취향과 장르에 맞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음악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음색을 분석해 사운드 프리셋을 ▲균형감 있게 ▲선명하게 ▲현장감 있게 ▲저음강화 등 네 가지 설정으로 나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기능을 이용하면 마치 음악 비평가처럼 누구든지 그에 걸맞는 음색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필터는 사용자가 소리의 울림인 '잔향'까지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잔향을 늘려 어쿠스틱 음의 여운을 감상하기에 적합한 '공간감 있게(Short)' ▲잔향을 최소로 줄여 록이나 힙합 등 강한 비트와 저음을 강조하는 '깨끗하게(Slow)' ▲잔향의 균형도를 높여 클래식이나 연주곡의 부드러운 멜로디를 감상하는데 최적화된 '자연스럽게(Sharp)' 등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조준호 MC사업본부장은 "세계 전문가들에게 인정받는 LG만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V30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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