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략 거래선의 OLED 스마트폰 신모델이 출시되고, 이에 LG이노텍의 다양한 신제품 매출이 가시화되면 하반기에 LED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희 연구원은 "기판소재사업부의 경우 4분기부터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이 예상돼 주기판(HDI) 부문이 4분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무선충전기 부품 매출이 새로 추가되면서 3분기 전자부품 사업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OLED 모델 출시 지연으로 3분기 물량이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60% 증가하고, 최근 신모델에 대한 판매 기대가 높다"고 그 이유를 제시했다.
7월 부진했던 실적이 8월 개선세를 보인 후, 9월에 본격적으로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증강현실(AR)에 대한 높은 관심도로 신모델 판매 기대치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고, 신제품 매출확대로 내년까지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강형욱 논란 불똥' 입 연 설채현 "저도 그럴까 걱...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