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워싱턴 대배심이 몇 주 전부터 활동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WSJ은 "뮬러 특검팀이 워싱턴에 새로운 대배심을 구성했다는 것은 플린 수사를 넘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러시아 스캔들 조사 강도가 한층 높아졌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관련 수사는 앞으로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대배심은 소환장 발부, 증인 출석 및 자료제출 요구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뮬러 특검팀 측은 사실 여부 확인을 거부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