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 장승수 변호사(46·사법연수원 35기)가 자신의 변호사 명의를 대여해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장 변호사가 초범이고 깊이 반성하는 점, 취득 액수가 다른 비슷한 사건과 비교해 많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며 벌금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는 1996년 서점가에 학생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자전적 에세이로, 어려운 환경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6년 가까이 공사장 인부, 포크레인 조수, 신문배달부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마침내 서울대 인문계 수석으로 합격한 장 변호사의 ‘인생 역전’ 과정을 담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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