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맹성규 국토부 2차관 "코레일-SR 통합여부, 연내 결론낼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통합여부, 방향 정해진 바 없다"
졸음운전 사고 계기…한달간 현장점검 예정
광역교통청 신설도 올해 안에 결정지을 것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3일 "올해 안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 간의 통합 여부를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맹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관련 기관들과 두 기관의 통합여부에 대한 논의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조율을 하고 있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여기서 통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레일과 SR의 TF 참여 여부에 대해선 "이에 대해서도 생각이 다 다르다"며 "당사자의 TF 포함 여부에 대한 논의도 관련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맹 차관은 "통합을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등이 방향을 미리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며 "우리 사회가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맹 차관은 최근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탓에 발생한 7중 추돌사고를 계기로 오는 19일부터 한 달간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할 예정이라도 했다.
앞서 지난 3월 국토부는 버스 운전자가 퇴근 전 마지막 운행 후 8시간 이상을 쉬어야 다시 버스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공포·시행했다.

그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버스기사의 휴식시간 보장에 대한 규정을 개정했는데 이게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며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법적인 보완사항은 없는지 현장에서의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역교통청 신설 논의에 대해선 그는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광역교통청 신설"이라며 "국토부가 안을 준비 중인데 서울·인천시, 경기도와 논의해 신설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