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표한 OECD 2017년 정부 백서에서 공공데이터개방 지수 0.94점으로 1위
1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날 OECD가 발표한 '2017년 정부 백서(Government at a Glance 2017)'에서 우리나라는 공공데이터개방 지수 0.94점(1점 만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치(0.55)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어 프랑스 2위, 일본 3위, 영국 4위, 멕시코 5위, 미국 12위 등 주요 선진국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직전 평가인 2015년에서도 1위를 차지해 2연패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3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정부지원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자부는 앞으로 민간 활용 중심의 데이터 개방 및 데이터분석을 통한 행정 효율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올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지능형ㆍ융합형 국가중점데이터 15개 분야를 개방하고 품질관리 수준평가제를 확대 실시한다.
창업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자문상담(컨설팅), 해외지원 등을 통합적으로(원스톱) 지원한다. 앞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체계를 구축한다. '공공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한 정책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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