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는 20일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아르촘시와 우호관계 및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순천시의사회에서 아르촘시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민간단체의 의료협력 교류를 시작한 것이 밑거름이 돼 지난 3월 10일에 아르촘시 부시장이 순천시를 방문, 국제협력 교류를 제안했다.
러시아 아르촘시는 인구 15만명 정도의 도시로 한민족 동포 및 고려인들의 거주율이 높아 이질감이 작고, 연해주에서 4번째로 커 연해주 물류의 거점이 되는 지역으로 순천시의 공산품 및 농특산품의 통상교류를 시작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재 순천시 해외관광객이 주로 동아시아 국가들에 편중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적극적인 순천시 홍보를 통해 러시아로부터 관광객 유입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꼭 봐야할 주요뉴스
"근로자의 날 쉬냐고요?"…비정규직 60% '빨간 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