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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I/O]구글 어시스턴트 iOS 출시…연말 한국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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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용 '구글 어시스턴트' 출시해 애플 시리와 맞대결
올 연말에 한국어, 일본어 등 추가 예정
'액션즈 온 구글' 출시…챗봇 통해 음식주문 등 쇼핑 가능


1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 I/O 2017에서 구글이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iOS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 I/O 2017에서 구글이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iOS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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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미국)=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 어시스턴트가 iOS 버전으로 출시돼 '시리'와 경쟁한다. 올 연말에는 한국어도 지원한다.
17일(현지시간) 구글이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I/O 2017'에서 iOS용 구글 어시스턴트 앱을 출시하고, 올 연말 한국어와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콧 허프만(Scott huffman) 구글 엔지니어링 어시스턴트 부사장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오늘 중 앱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구글 어시스턴트는 '나만의 구글'이자 유용한 대화 툴"이라고 말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출시 초기 '픽셀폰'에서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최근 안드로이드 기기 전체로 확대됐다. 현재 영어권에서만 활용 가능하며, 총 1억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전체 이용자 중 70%는 키워드가 아니라 자연어 문장으로 질문한다고 소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추가된 또 다른 기능은 '텍스트 입력' 기능이다. 기존까지는 음성으로만 질문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텍스트로 질문을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된다.

올 연말부터 구글 어시스턴트에 한국어가 추가되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업체들의 AI 비서 서비스와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어를 지원하는 AI 비서는 '시리'밖에 없다.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액션즈 온 구글'도 출시했다.

액션즈 온 구글은 제3의 서비스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연계한 기능이다. '액션즈 온 구글'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용으로 출시된다.

구글은 '액션즈 온 구글'을 활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영상을 시연했다. 액션 즈 온 구글에서 미국의 베이커리 '파네라'에서 음식을 주문해달라고 음성으로 요청하자 음성을 인식해서 주문이 이뤄지고, 안드로이드 페이를 통해 자동으로 결제까지 이뤄졌다.

이밖에도 구글 어시스턴트로 우버를 불러달라고 요청하거나, 판도라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해달라고 요구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이같은 기능은 '구글 홈'이나 아마존 '에코'에서만 가능했지만 구글이 어시스턴트를 출시한 지 1년 반 만에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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